그룹 엑소의 루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과거 같은 소송을 냈던 크리스를 향해 했던 발언이 눈길을 끈다.
크리스는 지난 5월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크리스 측은 “SM이 연예인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원고를 부속품이나 통제의 대상으로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매우 당황스럽다. 엑소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루한은 같은달 25일 진행된 엑소의 첫 단독콘서트 'EXO FROM EXOPLANET #1-THE LOST PLANET-in SEOUL'의 기자 간담회에서 "콘서트 일주일 전 이런 일이 벌어졌었다. 모든 스태프들이 동선짜고 안무짜고 노력해서 이런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것에 감동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10일 엑소 루한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냈다.
이에 SM은 "급작스런 소송 제기에 당혹스럽다"며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중국을 포함한 해외 파트너들 및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 다각적으로 차분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JTBC ‘썰전’은 걸그룹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 탈퇴와 퇴출을 주제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허지웅은 “SM에서 5월 엑소 크리스, 7월 에프엑스 설리, 9월 소녀시대 제시카 탈퇴 사건이 터졌다”며 “11월에는 외국인 멤버가 또 말썽을 피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당시 발언은 허지웅의 비판이 섞인 추측이었지만, 현재 엑소 루한 소송이 맞물리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허지웅이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루한의 과거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지웅 엑소 루한 소송 크리스 과거 발언, ", "허지웅 엑소 루한 소송 크리스 과거 발언, 루한 소송제기 충격이다", "엑소 루한 소송 크리스 과거 발언, 관심없음", "허지웅 엑소 루한 소송 크리스 과거 발언, 크리스에 이어 루한까지", "허지웅 엑소 루한 소송 크리스 과거 발언, 루한 크리스 오늘 다 첨듣는 이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