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벤처 성공신화‥ SK 파트너 될 것"

입력 2014-10-10 16:58
<앵커> SK그룹이 파트너가 되는 대전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확대 출범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벤처 성공신화를 기대하며 SK가 든든한 멘토이자 파트너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경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17개 시도별로 특정 대기업이 파트너가 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두번째 확대 출범식이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대구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 방문해 창조경제 구현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개발해 놓고 활용하지 않는 기술은 장롱면허와 같다며 대전의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이 창업과 기업활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대전지역을 전담하는 SK가 든든한 멘토이자 파트너가 돼 줄 거라고 소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드림 벤처 스타' 공모전 등 SK가 지원하는 벤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앞으로 이 곳에서 벤처 성공신화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반짝이는 기술과 아이디어들이 성공한 벤처로 커나가 코넥스에 상장하거나 실리콘밸리까지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K는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의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벤처기업들이 실리콘밸리에 입성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역 기업인과 오찬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에 SK의 ICT 역량이 결합한 창조마을 시범사업 출범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창조마을 시범사업을 참관한 박 대통령은 농업도 창조경제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돋음 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제공했다고 평가하며 세종시가 농업분야 창조경제의 메카로 발전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