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혼잡한 고속도로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이 지난 8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 자료에 따르면 광명역부터 금천 사이 구간은 월 평균 238시간 정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한 매체는 보도했다.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통행속도가 40km/h 이하를 유지한 시간을 따져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 금천 구간에 이어 두 번째로 혼잡한 고속도로는 서울외곽고속도로 김포부터 송내 구간(월 159시간)이었고 시흥부터 중동 구간(월 93시간), 서해안선 조남JCT에서 팔곡TN 구간(월 68시간)이 순이었다.
주말 급격히 정체되는 고속도로는 경부 고속도로 남사부터 인성JTC 사이 구간으로 월 평균 60시간 정체가 일어났다. 뒤를 이어 서해안선 고속도로 해담사SA∼발안 구간(월53시간) 영동선 고속도로 여주SA∼호법Jct 구간(월37시간) 역시 주말마다 막히는 곳으로 변했다.
이에 대해 이찬열 의원은 "고속도로 정체로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하고 유류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도로공사는 원활한 고속도로 통행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통행속도가 40km/h 이하를 유지한 시간을 따져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