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동혁의 흑백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4일 첫방송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에서 원샷원킬의 전설적인 살인청부업자 출신 정태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조동혁의 흑백화보가 패션 매거진 '엘르'를 통해 공개됐다.
흑백 화보 속 조동혁의 모습에서 날렵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올해 데뷔 10년 차에 접어든 조동혁은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으며, '나쁜 녀석들' 정태수 역을 통해 연기자로 돌아왔다. 조동혁은 작품을 위해 5kg 가량 감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조동혁은 인터뷰에서 "연기에 조금 늦게 재미를 붙였다. '나쁜 녀석들'을 잘 해내고 싶다. 출중한 액션을 선보여야 하는 캐릭터라 촬영 시작 훨씬 전부터 액션스쿨에 다녔고 날렵해 보여야 하니 살을 뺐다. 확실히 몸이 더 가벼워지고 자유롭다"고 전했다.
부상에 대해서는 "액션신을 촬영하다 손목 뼈에 금이 갔고 전치 6주 진단 받았다. 동료들에게 굉장히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조동혁은 3일 정도 휴식을 가진 후 바로 촬영장에 복귀했고 대다수에 액션을 직접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열정이 작품에 반영이 돼 '나쁜 녀석들'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얻고 있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드라마다. 빈틈없는 살인청부업자 출신 정태수(조동혁)을 비롯해 사회 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정직중인 형사 오구탁(김상중), 조직폭력배 행동대장 박웅철(마동석),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이정문(박해진)이 '나쁜 녀석들'이 되어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스토리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사진=엘르)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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