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나는 감금의 아이콘"…셀프디스에도 '해피투게더' 시청률 오히려 하락

입력 2014-10-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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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나는 감금의 아이콘"…셀프디스에도 '해피투게더' 시청률 오히려 하락

가수 서태지가 배우이자 자신의 아내인 '이은성'에 대한 오해를 직접 해명했다.

서태지는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 이은성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 방송에서 서태지는 "본인(이은성)이 지금 활동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아내가 대장부 같은 스타일이다. 육아와 가정일을 자신이 다 하려 한다"고 이은성에 대해 언급했다.

조세호가 "서태지가 이은성을 마음대로 한다. 집 밖으로 못나가게 한다는 소문이 있다"며 서태지가 이은성의 연예계 활동을 막는다는 소문을 언급하자 서태지는 "감금의 아이콘이었죠?"라고 스스로를 디스했다.

줄곧 '신비주의'를 고수하던 서태지가 이날 방송에서 이은성과의 결혼식 사진과 그들의 2세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 자신의 전 부인인 배우 이지아에 대해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지만 방송 시청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전국 기준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지난 주의 11.5%보다 4.0%포인트 하락한 수치였다.

서태지 이은성 해피투게더, 서태지 소격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감금의 아이콘 셀프디스네",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신비주의 이제 벗는건가",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행복한 가정 꾸리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