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복합 수변 문화공간인 세빛섬 내 솔빛섬에서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고진감래, 한강의 어제와 오늘' 사진 전시회가 열립니다.
이번 사진전은 한강의 발전사를 담은 기록사진전 50 여점과 강홍구, 양철모 등 전문 사진가들이 오늘날의 한강 모습을 촬영한 작품 20여점이 함께 전시됩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세빛섬 사진공모전' 수상작 20여 점도 함께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열린 세빛섬 사진공모전에서 시민들이 직접 촬영하여 응모한 세빛섬 사진들 700여점 중 우수작들을 모은 겁니다.
공모전은 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DSLR 부문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스마트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금상을 포함해 19명의 수상자들을 선정,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습니다.
임윤석씨는 "이번 세빛섬 사진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다시 한 번 한강과 세빛섬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며 개장을 앞두고 있는 세빛섬이 서울 시민들과 해외 관광객에게 더욱 사랑 받는 곳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진 전시회 기간 중 영화 '올드보이'로 유명한 박찬욱ㆍ박찬경 형제 감독이 '파킹찬스(Parking Chance)'라는 이름으로 제작한 영화 '고진감래'도 상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