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딸 최초공개 “여우같은 아내, 토끼같은 딸?”

입력 2014-10-10 13:46


‘해피투게더’ 서태지가 이은성과 딸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서태지가 출연해 아내 이은성과의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은성과의 결혼사진 및 그의 딸 사진까지 모두 공개되며 신비주의에 가려져 있던 서태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었다.

이날 서태지는 "이은성이 내 팬이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드라마 '반올림' 촬영 당시 작가가 내 팬이라서 내용상 내 음악을 많이 듣게 됐던 것으로 안다"며 "추운 잔디밭에서 고아라와 누워서 음악을 듣는 장면 등이 있어서 오히려 노래를 안 좋아하게 됐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두 사람이 인연을 맺게 된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를 언급하며 "뮤비 촬영 이후 이은성과 이야기가 잘 통했다"라며 "편하게 만남을 가진 후 문자로 연락을 주고 받다가 1-2주 뒤에 먼저 사귀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태지는 이은성과의 신혼여행 겸 떠난 해외여행 사진과 결혼식 당일의 고운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 등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서태지는 지난 8월 출산한 딸의 사진을 최초로 공개하며 "딸의 태명은 삐뽁이다"라며 "뱃속에 있을 때 이번 앨범을 들려주면 반응을 했다"며 딸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이어 "특히 '삐뽁삐뽁'으로 시작하는 곡을 들으면 발을 차고 귓방망이를 날렸다. 그래서 '삐뽁이'로 정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서태지의 딸은 "아내 이은성과 나를 반반 섞어놓은 것 같다"는 그의 말대로 서태지-이은성 부부를 쏙 빼닮은 얼굴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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