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6개월 임산부 교사 배를 두어차례 가격 '충격' (사진= 연합뉴스TV)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한 중학생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광주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관내 한 중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한 남학생이 휴대전화를 만지다 A교사에게 적발됐다.
A교사는 이 학생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이 학생으로부터 주먹으로 두어 차례 복부를 가격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6개월 이었던 해당 교사는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본인과 태아의 이상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았으나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다음날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을 가한 학생에 대해 징계에 착수, 학교장 명의로 경찰에 이 학생을 고발했다.
현재 경찰은 A교사와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한 학생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교육당국은 폭행 사건의 당사자인 학생과 교사를 한 학교에 둘 수 없다고 판단하고 격리할 방법을 찾고 있지만 격리 전 형사 고발이 이뤄져 난감한 상황이다.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소식에 누리꾼들은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이라니 말세다"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그것도 임산부 배를 미쳤구나"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임산부 배를 때리는 건 살인미수 아닌가?"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공부 보다는 인성을 가르쳐야 하는데" "수업 도중 여교사 폭행, 교권이 바닥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