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특·희철 "이게 끝 아냐? 터질 일 많아" 루한 말고 또? 의미심장?

입력 2014-10-10 13:59
엑소의 중국인 멤버 루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SM 소속 아티스트들인 슈퍼주니어 이특, 희철의 과거 발언도 화제다.



8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슈퍼주니어 이특은 김구라로부터 "희철의 뒤를 이어 JTBC '썰전' MC를 하면 어떠냐"는 제의를 받았다. 이특은 난감해하며 “그런 자리 좋아하는데 SM 얘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고 고사했다. 김구라는 최근 소녀시대에서 탈퇴한 제시카를 언급하면 "더 이상 뭐가 있냐. 제시카가 끝 아니냐"라고 이특에게 물었다. 그러자 이특은 "그게 끝인 것 같죠?"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같은 슈퍼주니어 멤버인 희철은 '썰전'의 MC로 활동하다 7월 하차했다. 그 역시 "아이돌인 내가 아이돌에 비판적인 얘기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토로했지만, 하차방송에서 "앞으로 제 주변에 터질 일이 여러 개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윤석은 9일 '썰전'에서 최근 제시카의 탈퇴에 대해 "얼마 전 꼼장어 회식 때 (희철이) '이제 얼마 안 남았다'고 했는데 그때 눈치챘어야 했다"고 말해 SM 소속 가수들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대신 전하기도 했다.

또 이날 '썰전'에서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SM 소속 외국인 멤버 하나가 11월에 또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는데, 루한이 이를 적중시켜 놀라움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이특 희철, 루한 제시카 사건 다 알고 있었나?" "이특 희철 과거발언, SM 내부사정 정말 복잡한가봐" "제시카 이어 루한까지, SM 바람 잘 날 없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MBC, JTBC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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