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머라이어 캐리, 지각에 가사 실수 '티켓값은 고가' 불만 폭주

입력 2014-10-10 10:13


머라이어 캐리의 내한 공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롯데월드몰 어메이징 콘서트 머라이어 캐리 내한공연'이 열렸다.

이날 머라이어 캐리는 예정 시간보다 20분 늦게 무대에 올라 기다리고 있던 관객들의 눈총을 받았다. 또한 간주가 끝나기도 전에 무대에서 사라지는 최악의 무대매너로 실망감을 안겼다.

머라이어 캐리는 '마이 올(My all)'을 부르던 중 가사를 잊어 노래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으며 코러스에 의지하는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이후 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지만 별 인사없이 퇴장해 논란을 야기했다.

이날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은 VIP석이 19만8천원, R석이 15만4천원, S석이 11만원, A석이 6만6천원이었다.

내한 머라이어 캐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내한 머라이어 캐리, 너무하네", "내한 머라이어 캐리, 티켓 값은 저렇게 받고?", "내한 머라이어 캐리, 실망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