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방송된 ‘내 생애 봄날’에서는 자신들의 감정을 받아들여 서로에게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선 강동하(감우성)와 이봄이(최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심장이 강동하(감우성)의 아내의 것임을 알았지만 그럼에도 강동하(감우성)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가짜가 아니란 사실을 당당하게 밝힌 이봄이(최수영)
이런 이봄이(최수영)의 모습에 흔들리는 강동하(감우성).
진실된 사랑 앞에서 무너지지 않을 사람이 어디있을까? 결국 이봄이(최수영)의 진심이 닫혀있던 강동하(감우성)의 마음을 여는데 성공했다.
“이제 어디 가지 말고 내 옆에 있어요”라는 달콤한 고백과 함께 말이다.
이렇게 달달하고 로맨틱한 ‘내 생애 봄날’은 현재 시청률 한 자릿수로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고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시청률 따위로 감히 감우성의 연기력을 논할 수 없는 게 지금 “내 생애 봄날”이다.
그는 순정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백마 탄 왕자도 아니고, 요즘 대세 아이돌처럼 젊음을 대표하는 아이콘도 아니다. 오랫동안 브라운관을 떠났다가 복귀한 그야말로 연기 잘하는 배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하지만 그가 지금 보여주고 있는 연기의 내공은 그 이상 그 이하의 연기 잘하는 배우라고 논하기엔 이 가을 너무나도 탐나는 남자다.
회가 거듭될수록 사랑하는 사람을 온전히 사랑으로 바라보는 그의 눈빛 연기는 여심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감히 ‘내 생애 봄날’을 순도 100% 청정드라마라 평가하고 싶다. 진심으로 강동하란 캐릭터에 빠져 이봄이를 사랑하고 있는 강동하의 모습만이 느껴질 뿐이다.
6회 남은 내 생애 봄날이, 또 감우성이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고 우리를 설레게 만들지 사뭇 기대된다. 빨리 그의 눈빛을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