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통일 분야의 경제정책을 전담하는 거시경제전략과와 재정정책 수요를 관리하는 재정기획국을 신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현재 안정행정부와 직제개정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거시경제전략과는 올초부터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통일정책의 경제 분야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점검 업무를 주로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기재부 남북경제과에서 통일 관련 정책을 다루고 있지만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동북아 경제협력 등으로 업무가 분산돼 통일 관련 과를 따로 두기로 한 겁니다.
또 재정기획국은 예산실, 경제정책국, 재정관리국 등으로 나눠진 중장기 재정업무를 통합해 관리하게 되며 이번 조직 신설로 기재부 직원은 30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