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부인 이은성과의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월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가을특집에는 가수 서태지가 출연해, 이은성과의 러브스토리와 육아 등 베일에 가려져있던 이야기를 속시원히 고백했다.
이날 서태지는 부인 이은성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알게 됐다"며 "사실 이전부터 드라마 '행복을 찾아서'에서 눈여겨 봐 온 친구다"고 응답했다.
이후 서태지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핑계로 식사를 했고, 1~2주 후 사귀자고 먼저 말했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은성의 답변은 어땠냐"고 물었고, 서태지는 "생각해 보겠다고 하더라. 하지만 대답을 듣는 순간 생각이 필요없는 걸 알았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더불어 서태지는 이은성이 자신의 오랜 팬이라는 소문에 대해 "사실 제 팬이 아니었다. 예전 노래들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서태지에게 비밀 데이트 비결을 물었고, 이에 서태지는 "주로 해외에서 데이트를 한다. 보호해 줘야 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신혼여행 겸 여행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캠핑카로 한 달간 여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서태지 편'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서태지 이은성, 그런 스토리가 있었구나", "서태지 이은성, 둘이 잘 어울린다", "서태지 이은성, 확실히 서태지는 위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