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서태지, "이지아와는 어릴 때의 나의 잘못, 그녀도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입력 2014-10-10 03:58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서태지가 이지아와의 비밀 결혼과 이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태지는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이지아와의 비밀결혼과 이혼, 이은성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태지는 이지아와의 이혼기사가 나왔을 때의 심정을 묻는 질문에 “외국에서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그렇게 큰일인 줄 몰랐는데 한국에 와서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해 피로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이어 “은퇴도 어렸을 때라서 했던 것처럼 그 일(이지아와의 결혼, 이혼)도 되게 어렸을 때였다. 당시에는 좋아하기도 하고 잘 될 거라 생각했는데 남녀사이가 생각대로 안될 때도 있지 않나. 되게 힘들었다. 제가 다 잘못했다고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이지아에게 “저도 이제 아기도 낳고 그랬는데 그 친구도 잘 돼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지아도 좋은 분 만나서 결혼하면 좋겠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과 행복한 모습 부럽다”, "이은성 이지아 둘 다 행복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