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결혼 10주년 기념해 1년간 모은 '365만원 기부' 천사부부 강림

입력 2014-10-09 21:40


션 정혜영 부부가 또 다시 기부를 했다.

션은 지난 8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10주년인 오늘 혜영이와 작년 결혼기념일 다음날부터 매일 만원씩 모은 365만원을 들고 '밥퍼'에 어르신들을 뵈러 찾아갔습니다"라고전했다.

그의 말처럼 션과 정혜영은 작년부터 하루에 만 원씩 모아 만든 365만 원을 '밥퍼'에 기부하며 결혼 10주년의 의미를 남다르게 기념한 것.

또한 션은"결혼 1주년 때 일년동안 모은 365만원을 들고 처음으로 '밥퍼'에 찾아가서 드리고 하루 동안 봉사하고 돌아 오는 길에 차안에서 혜영이가 했던 말. '작은 걸 드리지만 큰 행복을 가지고 돌아간다고'. 그렇게 밥퍼를 찾아간 게 올해로 10번째. 그 작은 하루 만원의 나눔이 씨앗이 돼 우리 가정에 여러 나눔의 열매로 큰 행복이 돼 진행되고 있습니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하루가 지나 내일이 오늘이 되면 나의 오늘을 그렇게 또 살아갈 겁니다. 내일부터 내년 결혼기념일에 '밥퍼'에 드리고 가져올 큰 행복을 위해서 우리의 작은 나눔, 만원의 행복은 시작됩니다"라며 내년에도 결혼기념일에 맞춰 '밥퍼'를 찾을 것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션-정혜영 부부의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션 정혜영 진짜 천사부부인 거 같다", "자기들 결혼기념일에 저렇게 기부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션-정혜영 부부는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