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포효 세리머니 (사진=MBC스포츠)
축구팬들 "10년 뒤 한국 월드컵 우승 가능할 듯"
4년 넘게 조직력을 다져온 베트남이 한국에 호되게 당했다.
한국 19세 이하 대표팀이 9일(한국시각) 미얀마에서 열린 2014 U-19 아시아선수권 C조 1차전에서 베트남을 6-0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베트남의 초반 기세에 당황했다. 그러나 전반 44분 이정빈(인천대학교)이 선제골을 터뜨려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전엔 선수들의 몸이 풀려 더욱 쉽게 게임에 임했다.
후반 시작 8분 만에 김건희(고려대학교)가 2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6분 뒤 심제혁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이어 한국은 황희찬(포항제철고등학교), 백승호(바르셀로나 후베닐A). 김건희의 연속골로 6-0 대승을 거뒀다.
특히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유망주 백승호 활약상이 놀라웠다. 후반에 교체투입 되자마자 정교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U-19 베트남은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호주 19세 이하 팀에 2연승, 아스날 U-19, AS로마 U-19 등도 잇달아 연파한 바 있다.
한국 베트남 백승호 경기를 지켜본 축구팬들은 “한국 베트남 백승호 진짜 대단하다” “한국 베트남 백승호(백승호) 물건이네. 여기에 이승우(이승우), 장결희(장결희), 이강인(이강인) 등 10년 후 한국축구 월드컵 우승 가능할 듯” “한국 베트남 백승호, 이승우(이승우), 장결희(장결희), 이강인(이강인) 진짜 기본 기술부터 다르더라”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