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 두번째 탈락자 김경훈이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 (더 지니어스3)에서는 두 번째 메인 매치로 '배심원'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연자들은 '베팅 가위바위보'로 각자 가지고 있는 가위바위보 패를 통해 승부를 보고 베팅을 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했다.
김경훈과 강용석은 출연진들의 패를 알기 위해 고군분투 했고 강용석은 놀라운 대화 기술로 출연진들의 정보를 수집해간 반면, 김경훈은 감정 및 표정관리가 안 되는 듯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본 게임에 들어서자 강용석은 이길 수 있는 테이블에서 일부러 무승부를 만들어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그 기세를 몰아 김경훈도 베팅에 성공, 승리에 한발자국 다가서는 듯 했다.
그러나 강용석은 무승부를 하게 되면 서로에 아무 것도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간파하고 이를 응용해 김경훈의 약점을 공락, 상대를 탈락시켰다.
탈락자가 된 김경훈은 "미국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더 지니어스'를 보게 됐고, 큰 힘을 얻었다. 그런 프로그램에 출연까지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눈시울을 불혔고, 신아영은 포옹으로 김경훈을 위로했다.
한편, 김경훈의 탈락으로 더 지니어스3의 생존자는 11명이 되었으며,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 지니어스3 갈수록 흥미진진하다", "더 지니어스3, 진짜재미있다", "더 지니어스3, 김경훈 탈락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