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오가 교통사고 당하는 들레를 발견했다.
9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들레를 만나게 됐지만 들레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충격을 받았다.
강욱(최철호)은 들레(김가은)를 찾기 위해 여전히 동분서주로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가는 곳마다 들레와 마주치기는커녕 항상 어긋나 강욱의 마음을 쓰리게 만들었다.
들레는 식당에서 쫓겨나 갈 곳도 없이 이곳 저곳을 배회하다가 한 성당으로 들어가 그 곳에서 잠을 청했다.
한편, 금실(김예령)과 순희(김하균)는 아무리 찾아도 통 보이질 않는 들레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특히 금실은 그동안 어린 들레에게 많이 의지를 하고 살아왔음을 말하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들레는 강욱이 준 구두를 보며 식당에서 나온 이야기나, 강욱이 오늘따라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며 상념에 잠겼다.
그러나 들레는 곧 긍정적인 들레로 돌아와 도영이도 찾아야 하고 살아야 한다며 정신을 차리고 일어섰다.
마침 들레를 멀리서 보고 있던 샘(전승빈)은 들레의 뒤를 밟기 시작했다.
등 뒤의 기운이 이상한 들레는 뒤를 쳐다봤지만 아무도 없었고, 마침 자신을 부르는 태오(윤선우)와 마주쳤다.
하지만 들레는 갑작스럽게 소매치기에 당했고, 태오와 들레는 소매치기를 잡기 위해 뛰었다.
들레는 소매치기를 잡으러 뛰다가 달려오는 차에 치어 쓰러졌고, 태오는 들레를 크게 부르며 쓰러진 들레에게 뛰어왔다.
들레를 알아본 샘과 교통사고로 쓰러진 들레, 그리고 그런 들레를 안은 태오. 세 사람의 운명적인 변화가 생기는 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