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지난 10월 8일 사용자들의 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 대화가 가능한 '프라이버시 모드'를 연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라이버시 모드'가 도입되면 수사기관이라도 개인의 스마트폰을 확보하지 않는 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들여다볼 수 없게 된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화 내용의 서버 저장기간이 기존 5~7일에서 2~3일로 단축된다. 연내에 도입될 프라이버시 모드 선택 시 대화 내용 전체가 암호화된 형태로 서버에 저장되며 이를 해독할 수 있는 암호 키는 서버가 아닌 사용자의 스마트폰에만 보관된다.
또한 프라이버시 모드에서 수신 확인된 메시지는 서버에서 자동으로 바로 지워지는 기능도 연내 서비스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프라이버시 모드 도입, 다행이네", "프라이버시 모드 도입, 이제 좀 덜 불안하네", "프라이버시 모드 도입, 이제 와서라도 해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페이스북도 익명을 보장하는 모바일 메신저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8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