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 붉은 달, 3년 만의 우주쇼 절정 시간 7시 54분...누리꾼 기대 UP

입력 2014-10-08 18:27
수정 2014-10-10 10:31


3년 만의 개기월식 붉은 달 관측 가능

3년 만의 개기월식 붉은 달 관측 소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8일, 부분월식부터 달이 가려져 완전히 사라지는 개기월식까지 전 과정을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 때문에 3년 만에 찾아온 개기월식 전 과정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오후 5시 57분쯤 달이 뜬 이후, 오후 6시14분쯤 지구의 그림자로 인해 왼쪽면부터 서서히 어두워지는 부분식이 시작된다.

개기월식의 시작은 7시 24분부터이고 이때부터 8시24분까지 약 한시간동안 개기식이 이어진다. 특히 7시 54분쯤에는 평소와 달리 붉게 물든 달을 관찰 할 수 있다.

이후 다시 달의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해 오후 9시34분에 부분월식이 종료되며 오후 10시35분이면 개기월식이 마무리된다.

개기월식은 1년에 한두 차례 일어나는 천문현상이다. 우리나라에서 개기식은 2011년 12월 이후 3년 만이고, 다음 개기월식은 내년 4월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서울시 등과 함께 이날 서울 서강대학교 다산관, 대전 대전시민천문대 등 전국에서 개기월식 관측회를 진행하게 된다.

또 홈페이지와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월식현상의 전 과정을 시간대별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