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부인 이수진, "차승원과 첫만남에 자존심 상했다" 왜?

입력 2014-10-08 17:06


차승원 부인 이수진의 에세이 글이 화제다.

과거 이수진은 PC통신을 통해 차승원과의 첫만남부터 차노아 육아, 신변잡기 등의 글을 올리며 유명해졌고 이후 ‘연하 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라는 에세이를 발매하기도 했다.

당시 이수진 글을 살펴보면 나이트에서 처음 만난 차승원에게 첫눈에 반했고 그에게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정적으로 다시 만난 것은 성당에서였다.

이수진은 친구 동생이 영세를 받는다고 해서 성당에 갔는데 그 동생 남자친구와 함께 있던 사람이 차승원이었다는 것.

이수진은 이때 차승원이 고등학생이라는 것을 알았고 당시 차승원에 대해 ‘잘난척 하고 앉아있는 표정이 재수 없어 보였다. 사실은 자존심이 상했다. 나 같은 미모를 봐도 군침을 안 흘리다니’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이수진은 차승원의 나이를 알고 마음을 접으려 했으나 나이트클럽에서 또다시 차승원을 만났고 차승원이 연락처를 물어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또 "남편이 저한테 반한 이유는 어떤 면에서건 자신만만한 제 배짱이 좋았고 유난히 똑똑해 보이는 제가 예뻤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했다고 하더군요. 그런 이유로 지금껏 남편과 오순도순 잘 살고 있지요"라고 덧붙였다.

차승원 부인 이수진에 누리꾼들은 “차승원 부인 이수진, 남편 잘 만났네” “차승원 부인 이수진, 먼저 반했구나” “차승원 부인 이수진, 행복하세요” “차승원 부인 이수진, 힘내시길” “차승원 부인 이수진, 파이팅” “차승원 부인 이수진, 잘 어울린다” “차승원 부인 이수진, 상처받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승원은 차노아를 둘러싼 친부소송에 “22년 전 결혼을 하면서 세 살짜리 아들도 한 가족이 됐다”고 고백하며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가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소신을 밝힌 바 있고, 현재 소송을 제기했던 친부는 소를 취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