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마켓인사이드] - 실적 감소 우려 심화.. 체크포인트는

입력 2014-10-08 15:39
[마켓 포커스] [마켓인사이드] - 실적 감소 우려 심화.. 체크포인트는

신중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3분기 실적 내지는 2014년 실적에 대해서 우려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2011년부터 계속 이익이 하락세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2014년에는 2013년 보다 조금 더 올라서는 구간일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삼성전자의 실적이 빠르게 하향 조정 되면서 시장 전체적으로 확산됐다.

코스피 200개 기업 내지는 240개 정도가 전망치가 있다. 그 전망치로 보면 2014년도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코스피 안에 800개 기업으로 확산시켜보면 다른 내용이 나온다. 간단히 숫자로 말씀드리면 코스피 240개 정도의 기업으로 놓고 보면 작년에 79조 원 정도의 순이익이 발생했다. 상반기에는 41조 원이 나왔기 때문에 2014년도의 이익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37조 원 이상을 벌어야 한다는 버거움이 있다. 그런데 800개 기업으로 보면 작년에 72조 원이었고, 상반기에 45조 원을 벌었다. 그러면 하반기에 27조 원만 벌어도 2013년 보다는 늘어난다는 시각이 확산될 수 있다. 그래서 코스피200 대형주가 아니라 전체 코스피로 보면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과했던 측면이 있다.

업종을 골라내는 작업은 필요하지만 지금 지수대에서 팔 종목을 고르는 것보다는 살 종목을 찾아내는 작업이 필요한 지수대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관심업종으로는 은행주 중심의 금융주, 지배구조 관련 이슈, 국내 내수에서 구조적 성장을 찾아가고 있는 신세계그룹주 등의 이벤트적인 종목을 중심으로 10월을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