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진재영, 친오빠 언급하며 눈물 "나 때문에 죽은 것 같아"

입력 2014-10-08 09:44
방송인 진재영이 세상을 떠난 친오빠를 언급했다.



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연예계 CEO 특집 1탄'에는 방송인 진재영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진재영은 먼저 세상을 떠난 친오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진재영은 "22살부터 오빠가 내 매니저로 활동했는데, 보호막처럼 힘이 돼줬다. 일찍 데뷔한 내가 안쓰러워 잘 보살펴 줬다"라고 말문을 뗐다.

진재영은 "스케줄이 있었는데 쓰러지고 말았다.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갔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라며, "오빠가 나 때문에 죽은 것 같다. 내가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자기도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았을텐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진재영의 친오빠는 2004년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재영, 아 정말 안타깝다" "진재영, 마음이 아프네요" "진재영, 명복을 빕니다" "진재영, 자책하지 마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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