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기존포맷 싹 다 버리고 리모델링한 첫 회, 어땠나?

입력 2014-10-08 09:30


매직아이가 기존의 포맷을 싹 뜯어버렸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는 기존의 포맷을 버리고 새롭게 변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원종, 허지웅, 손미나, 에네스가 나온 새로운 포맷의 매직아이 첫회. 과연 그 시작은 어땠을까.

이원종은 생고기 마니아로 생고기를 먹음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배우의 생명인 살아있는 눈빛을 유지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원종은 고기 먹는 방법과 일반인들이 흔히 접하는 삼겹살 제대로 구워 먹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원종의 맛깔나는 음식 설명에 모두 그 그림이 머리 위에 그려지는 듯 했고, 때마침 정말 이원종이 설명했던 그 음식이 나오자 반겼다.

한편, 허지웅은 자신이 청소계의 에반게리온이라는 말을 썼을만큼 청소에 대한 강한 애정 내지는 집착을 보였다.

허지웅은 결벽증 수준으로 청소에 대한 관심을 보여 많은 이들로 하여금 비공감을 얻는 듯 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독립적인 생활을 하면서 터득한 생활습관으로 생긴 버릇이라는 것으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에네스는 고향에서 많이 먹었던 살구와 체리를 끓여만든 콤포스트라는 우리나라의 동치미와 비슷한 맛의 과일 스프를 선보여 색다른 터키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손미나는 물에 꽂혀 있어, 갖가지 종류의 물과 그 효능을 설명하게 직접 MC와 게스트들에게 맞춤 물을 선물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는 이재룡이 거꾸로(?) 된장찌개에 꽂혔다며 시식을 권유했지만 먹은 이들의 표정이 별로 밝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장동민은 복수의 방법을 알려줘 이효리로부터 “뭐 저런 인간이 다 있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험악한(?) 말들을 내뱉을 것으로 예상돼 흥미진진한 다음 주가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