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웹게임 통해 중국 효과 기대" - 교보

입력 2014-10-08 08:53
교보증권은 8일 웹젠에 대해 중국 업체와 제휴를 통해 추가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모바일 게임 출시도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웹젠은 온라인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업체로, 대표 게임으로 뮤, R2, C9, 메틴2 등이 있다"며 "뮤의 경우 국내 최초의 3D 온라인 게임으로 2001년 출시해 10년도 더 된 게임임에도 안정적으로 분기 매출 30억원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웹게임 업체 37요우시와 손 잡고 발매한 '대천사지검'이 중국에서 대히트 중"이라며 "6월 출시 당시 웹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월 매출 약 160억원을 달성했으며 7, 8월 모두 비슷한 수준의 월 매출이 유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는 자사 IP(지적 재산권)를 제휴해 캐릭터, 상표를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권한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IP 제휴 방식의 경우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영업이익률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연내 중국에서 뮤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전민기적'이 출시 예정"이라며 "현재 모바일 관련 매출이 1%도 안되는 수준으로 향후 모바일 게임 출시가 지속되면서 매출 비중이 온라인 게임에 집중되는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