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정유미, 에릭 썸녀 곱창집 따라가 훼방 '야동 언급'

입력 2014-10-08 01:04


정유미가 에릭의 새로은 사랑을 훼방놓고 말았다.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마지막 회에서 한여름(정유미)은 한 아티스트의 집 개조에 가구를 담당했다.

그 집의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강태하(에릭)가 맡았는데 아티스트가 두 사람을 초대하면서 한여름과 강태하가 재회하게 됐다. 아티스트는 노골적으로 강태하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강태하는 일부러 한여름 보라는 듯 "우리 밥이나 먹으러 갑시다. 곱창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아티스트가 쿨하게 응하자 한여름은 자신도 따라가겠다고 나섰다.

이에 한여름과 강태하, 의뢰인 세 사람이 곱창집에 앉아 곱창과 술을 마시게 됐다. 아티스트는 강태하에게 질문 세례를 하며 관심을 표현했다. 그때마다 한여름은 자신이 대답하며 두 사람 사이를 훼방놓기에 이르렀다.

여름은 혼자 술을 쭉 들이키다가 강태하가 좋아하던 야동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아티스트는 "두 사람 오늘 처음 본 거 아니였냐?"고 물었고 한여름은 "연애도 했어요. 살짝. 5년인가"라고 말한 뒤 웃어보였다.



강태하는 속이 부글거렸고 한여름은 약올리듯 웃어보였다. 의뢰인은 화가 난 듯 돌아서 가버렸고 강태하와 한여름만 남게 됐다. 강태하는 여름에게 "왜 그래? 그렇게 초를 쳐야돼? 내 타입이야. 딱 내 타입"이라고 소리쳤다.

여름은 "네 타입 아니잖아. 남의 연애 초쳐놓고 너만 행복하겠다고?"라고 되물었다. 태하는 "남하진이랑 결혼한다며. 자, 결혼 선물. 축하한다, 진심으로"라고 말한 뒤 립스틱 선물을 건네주고 가버렸다. 그러다 다시 돌아와서 "사랑은 의지라고 했지? 의지만 굳건하면 뭐하냐. 평생 주먹쥐고 다짐하면서 살아라. 오래오래 행복하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