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16 첫 해외 훈련, '공중급유 받으며...알래스카 도착'

입력 2014-10-07 23:32


KF-16 첫 해외 훈련이 눈길을 끈다.

7일 공군에 따르면, KF-16 6대와 수송기인 C-130H 2대가 첫 해외 훈련을 위해 미국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KF-16과 C-130H는 알래스카주에서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참여한다. 특히 KF-16은 이번 훈련 참여를 위해 국내에서 자체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져 그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 공군은 KF-16의 첫 해외 훈련으로 전투 계획, 공간 관리 능력 등을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F-16과 C-130H은 첫 해외 훈련 참가를 위해 9월 25일 서산 공군기지를 출발했고, 공중급유를 받으며 알래스카주에 도착했다.

우리나라 전투기가 공중급유를 받으며 국외에서 진행되는 해외 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F-15K가 공중급유를 받으며 해외 훈련에 참여한 바 있다.

KF-16 첫 해외 훈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F-16 첫 해외 훈련, 제대로 훈련 받아오길" "KF-16 첫 해외 훈련, 미국에서도 잘 하고 오길" "KF-16 첫 해외 훈련, 멋지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