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 이응경 맞은 상처 발견… 충격과 분노

입력 2014-10-07 20:47


‘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이응경의 얼굴에서 상처를 발견했다.

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80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이영란(이응경)의 얼굴에 남아 있는 상처를 발견했고, 그녀가 최동준(길용우)에게 폭력을 당했단 사실에 분노했다.

‘사랑만 할래’ 79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을 만나기 위해 밖에 나갔다가 길을 잃었고, 최동준에 의해 집으로 돌아왔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김태양을 만나기 위해 밖에 나간 이영란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했고, 그녀에게 폭언과 폭력을 휘둘렀다. 우연히 연결된 통화 연결로 김태양은 이 상황을 알게 되었고, 놀란 마음에 급히 집을 찾았다.

하지만 이영란은 수면제 주사를 맞고 잠들어 있었고, 싸운 흔적 없이 깨끗한 집에서 최동준은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김태양을 맞았다. 김태양은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는 상황에 빈 손으로 돌아가야만 했고, 내내 안타까움과 답답함에 사로잡혀 있었다.



반면, 최유빈(이현욱)은 “자신을 때리지 말라”고 말하는 이영란을 보고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고 판단했고, 최동준에게 입원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동준은 알아서 케어하겠다고 말하며 최유빈의 의견을 무시했다.

이어서 최동준은 “아이들한테 이상한 소리 하지 말어. 당신 때릴 사람 아무도 없어. 그 놈한테 그런 소리 했다가 내가 가만두지 않겠어” 이영란을 협박했고, 이영란은 그가 두려워 시키는 대로 행동했다.

다음 날, 김태양은 최동준이 없는 틈을 타 이영란을 찾아갔다. 김태양은 “저예요. 솔직히 대답하세요. 어제 남편이 때렸어요?” 물었고, 이영란은 고개를 저으며 “때리지 마세요” 애원했다.

맞았냐고 묻는 질문엔 모두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고, 김태양은 이영란의 앞머리를 들춰 이마에 있는 상처를 발견했다. 상처를 발견한 김태양은 충격과 분노에 사로잡혀 “맞았어요?” 되물었고, 이영란은 겁에 질린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