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아들 차노아 친부 소송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소송을 한 남성에 대한 입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 일반인 남성 조모씨는 자신이 차노아의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며 차승원 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차노아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남성 조모 씨는 부인 이 씨와 오랜 교제 끝에 1988년 3월 결혼했으며, 같은 해 5월 차노아(조씨 주장으로 조상원)를 낳은 후 1992년 5월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승원 부부의 거짓말에 화가 나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자신과 결혼생활 중 아이가 태어났는데 이수진 씨가 1999년 출간한 에세이집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 등에서 '차승원이 (아이를) 옆에서 지켜보며 도왔다'고 아이의 뒤집기 등을 하는 모습을 묘사해 가증스러웠다"며 소송 이유를 밝혔다.
앞서 1999년, 차승원의 아내 이수진 씨는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라는 에세이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18살이던 고등학생 차승원과 4살 많은 대학생이던 이수진씨가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난 이야기부터 1989년 올린 결혼식 이야기까지 담겨 있다. 이수진씨는 1988년생 차노아를 차승원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차승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나 아내 모두 노아를 위해서 작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당시에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차승원의 공식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승원 공식입장, 말 할 수 없었던 이유 납득이 간다”, “차승원 공식입장, 끝까지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 존경스럽다”, “차승원 공식입장, 정말 진정한 아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