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기내에서 체포 왜?

입력 2014-10-07 17:04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유병언 일가의 '금고지기'로 불리는 김혜경 전 한국제약 대표가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를 비행기 내에서 체포했다.

앞서 검찰은 23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김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도피생활하다가 미국에서 먼저 체포됐고, 이날 한 달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은 김씨를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한 뒤 조사를 벌여 48시간 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유병언이 이미 죽었는데?"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수사가 좀 풀리려나?"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당사자가 죽어서 수사 슂지 않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