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써니 별명 폭로, 네티즌 반응 "우리가 원한 폭로 아니네~"

입력 2014-10-07 17:34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티파니가 '폭로'를 했지만, 팬들이 원하는 폭로는 아니었다.



6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티파니는 팀 멤버 써니의 별명이 '변태써니'라고 폭로했다. 아내가 밖에서도 엉덩이를 만져 고민이라는 남편의 사연을 접한 티파니는 "써니도 시도때도 없이 멤버들의 엉덩이를 만져서 매체 카메라에 포착된 적도 있다"고 말했다.

7일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는 '티파니 폭로'로 도배됐지만, 이를 클릭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허탈하다. 소녀시대에 대해 가장 중요한 이슈는 '변태써니'가 아니라 최근 있었던 제시카의 방출이기 때문이다.

올해 사업가 타일러 권과의 열애(2014년 3월 13일 한국경제TV 블루뉴스 단독 보도)로 시선을 끈 제시카는 결혼설에 휘말렸을 뿐 아니라 타일러 권과 손을 잡고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으로 소녀시대의 다른 멤버들과 마찰을 빚은 끝에 결국 팀에서 나가게 됐다. 이에 제시카는 자신의 브랜드 홍보 대행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등장한 '티파니 폭로'에 대해 네티즌들은 소녀시대의 불화에 대한 내용이기를 바랐지만, 그런 희망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였다.

그럼에도 '티파니 폭로'는 7일 하루 종일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장식, 최근 제시카 방출 사건과 소녀시대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네티즌들은 "티파니 써니 별명 폭로, 그 폭로가 아니었네" "티파니 써니 별명 폭로, 엄청 기대했는데 실망" "티파니 써니 별명 폭로, 우리가 원한 건 그게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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