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기술금융, 일석삼조 금융‥인센티브 적극 부여"

입력 2014-10-07 15:40
수정 2014-10-07 15:50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7일 "최근 100일간 기업의 기술력에 기반을 둔 자금 공급이 본격화되는 등 금융기관들의 영업방식에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며 "기술금융은 중소기업과 은행, 국가 경제에 모두 혜택을 주는 '일석삼조'의 금융"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기술금융 활성화 추진 100일을 맞아 수도권 내 기술금융실적 우수지점인 신한은행 시화중앙금융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격려 방문은 기술금융 우수사례 및 기술금융과 관련한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금융 혁신평가를 통해 기술금융 실적이 우수한 은행에게 인센티브를 적극 부여할 계획"이라며 "현장의 여러분들이 기술금융 활성화라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맡은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신한은행 시화중앙금융센터는 지난 3개월여간 총 21건 약 93억원(▲기보 보증부대출 11건 28억원 ▲온렌딩 대출 2건 35억원 ▲은행자율대출 8건 약 30억원) 규모의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을 실시하여 신한은행 내 기술금융 실적 1위 지점입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시화중앙금융센터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에게 TCB 기술평가 등을 통해 저금리에 필요자금을 적기에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연간금융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등 뛰어난 실적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