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초 팀 노히트 노런 달성, 프로야구 33년 역사상 최초 위업.."팀 노히트 노런이란?"

입력 2014-10-07 12:44


'LG 최초 팀 노히트 노런' LG 트윈스가 선발투수 신정락의 역투를 발판으로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팀 노히트노런'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이 걸린 4위 자리를 굳게 유지했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9회말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 1-0으로 승리했다.

아울러 9회초까지 신정락(7⅓이닝)-유원상(1⅓이닝)-신재웅(⅓이닝)이 이어 던지는 동안 NC 타선에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출범 33년째를 맞은 한국프로야구에서 투수 개인의 노히트노런은 지난 6월 24일 NC의 찰리 쉬렉이 LG를 상대로 기록한 것까지 총 11차례 있었다.

그러나 '팀 노히트 노런'은 이날 LG가 처음 달성한 것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1876년 이후 개인 노히트노런은 276차례 나왔지만 팀 노히트노런은 11차례에 불과할만큼 보람찬 성과다.

'LG 최초 팀 노히트 노런'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LG 최초 팀 노히트 노런', 어떻게 엘지가..." "'LG 최초 팀 노히트 노런', 상대팀은 너무나 큰 굴욕이다" "'LG 최초 팀 노히트 노런',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