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이 가지고 있던 증거를 도둑 맞았다.
10월 7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114회에서는 은희(이효춘 분) 사고의 결정적 증거를 도둑맞는 하은(김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은은 은희가 다치던 순간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태경(김호진 분)과 함께 목격자를 만나러 갔다.
그 목격자는 블랙박스 영상을 건네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사례금도 거절했다. 그 영상에는 은희를 밀어 넘어뜨리는 현지(차현정 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것만 있으면 현지를 감옥에 쳐넣을 수 있었다. 그러나 현지가 보낸 심부름센터 직원이 하은의 뒤를 미행하고 있었고 하은이 나오자 그녀의 가방을 낚아채 도망갔다.
태경은 본능적으로 소매치기를 잡기 위해 뛰었다. 태경은 소매치기가 떨어뜨린 가방을 품에 안았다. 소매치기는 다시 가방을 뺏기 위해 태경의 얼굴을 마구잡이로 때렸다. 그럼에도 태경은 가방을 놓지 않았다.
이때 하은과 함께 경찰이 쫓아왔다. 호루라기 소리를 들은 소매치기는 그 길로 줄행랑을 쳤다.
하은은 태경의 상태를 살폈다. 태경은 가방 속에 블랙박스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라는 눈짓을 했다. 가방 안의 블랙박스는 무사했다. 태경은 그것을 확인하곤 의식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