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이윤석, 20년만의 허리케인블루..당 떨어지고 손 벌벌

입력 2014-10-07 01:30


이윤석이 허리케인블루로 돌아갔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이윤석이 20년 전의 허리케인 블루로 돌아가 열창을 한 후 에너지드링크로 보충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게스트로 나온 이윤석은 자신의 별명이 “약골” 이라며 건강에 대해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 자신이 비정상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윤석은 자신이 개그맨인 것에 대해 유행어를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고 쭉 읊을 수준으로 나오지는 않고 “아니 그렇게 심한 말을” 이라는 서경석과 함께 했던 꽁트의 일부를 보여줬다.

또한 김진수와 함께한 허리케인 블루에 대해 G11에게 립싱크 코미디라고 설명하면서 직접 시범을 보이려 했지만 민망함은 감출 수 없었다.

이때 유세윤이 함께 해드리겠다 지원 사격에 나섰고, “SHE'S GONE"에 맞춰 오버 립싱크를 하기 시작했다.

고음으로 터지는 부분까지 간 유세윤을 짓누르고 나타난 이윤석은 터질듯한 감성을 립싱크로 표현해내며 G11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윤석은 영혼까지 끌어모은 모창을 보여주며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뒤에서 몰래 에너지 드링크로 당을 보충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이윤석에게 그거 하나 하고 당 떨어지신 거냐 물었고, 이윤석은 눈밑까지 다크서클이 내려온 듯 “아 힘들어요. 20대 때 하던거라” 라며 말 끝을 흐렸다.

한편, 이윤석이 자신의 안건을 상정하자 G11은 ALL 비정상이라는 등을 켜 비정상회담 최초의 ALL KILL이 나와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