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계와 재계, 학계 등 대표들은 한국 경제의 새로운 50년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 돌파 등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도 마련했습니다.
현장에 이주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제성장과 함께 지난 반 세기를 걸어온 한국경제신문.
<인터뷰> 신제윤 금융위원장
"64년도면 제가 초등학교 1학년땐데 그 때 제가 기억하기로는 (국민소득이) 백달러가 안 됐어요. 한 역사를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뿌듯해요"
<인터뷰>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한강의 기적 50년은 한국경제 50년과 같이 했습니다. 앞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데 한국경제신문이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창간 50주년을 맞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 대표 주자들이 모여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 선언식'을 가졌습니다.
우리 경제가 수년째 답보 상태에 머무르며 성장 잠재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에서입니다.
<인터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점점 악화되고 있는 대내외 경제·정치 환경을 볼 때 대한민국의 새로운 50년 각오를 다지는 일이 무엇보다 긴요하다"
한국경제신문은 국민소득 5만달러 달성을 시급한 사회적 과제로 제안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저성장과 반기업 정서 극복, 정치과잉 타파, 노조 기득권 해체, 법치 확립 등 5대 실천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여야 정치권과 재계, 학계 인사들은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민생 법안과 경제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히며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에 뜻을 보탰습니다.
재계도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투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