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내년 보험산업 5.2% 성장"

입력 2014-10-07 09:00
보험연구원은 내년 보험산업이 저축성보험 중심으로 성장세를 회복해 올해보다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험연구원은 오늘(7일) 오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39회 보험경영인 조찬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2015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보험연구원은 내년에는 지난 2012년 세제개편 영향의 기저효과가 완전히 사라지고 가계의 자금 잉여가 연금과 보험으로 저축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저축성보험 중심으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로써 보험산업 전망치는 올해 성장 전망치였던 3.5%보다 1.7%포인트 높은 5.2%로 예상했습니다.

생명보험은 저축성보험 회복과 보장성보험 수요가 유지되고, 단체보험이 높은 성장을 계속하고 있어 5.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손해보험은 실손의료보험 가입률이 높아지면서 손보사의 성장을 이끌었던 성장동력이 약해지고 있어, 올해보다 0.5%포인트 낮은 4.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윤성훈 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보험사는 저성장·저금리·인구고령화 시대에서 경영전략을 모색해야하고, 이의 연장선에서 신성장동력 발굴노력을 지속하고, 비용관리를 효율화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