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소설 ‘바보빅터’ 뮤지컬로 만나보세요

입력 2014-10-06 10:20


작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큰 아이들을 위한 동화인 힐링뮤지컬 ‘바보빅터’가 오는 10월 9일(목)부터 12월 31일(수)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C빌딩 디지털공연장에서 열린다.

바보빅터는 책으로 출간된 당시 17년간 바보로 살았던 천재의 이야기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연극으로도 공연이 되었으며, 공연은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연극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내용으로 각색돼 한 명의 천재를 중심으로 그가 바라보고 느끼는 세상에 대한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바디 퍼커션(온 몸을 이용해 내는 소리)’과 같이 배우들이 직접 자신의 몸을 악기로 연주하는 퍼포먼스가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영화 ‘역린’, ‘수상한 그녀’ 등에 참여한 실력파 작곡가 김수영씨가 직접 전곡의 작/편곡을 맡아 기존 소극장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던 매우 웅장한 음악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은 공연장 로비에서부터 배우들이 직접 관객을 공연장으로 안내하며 90분동안 퇴장 없이 1인 다역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보빅터의 변재영 프로듀서는 “기존 연극에서는 원작을 최대한 살려 소설을 기반을 둔 공연이었다면 이번 뮤지컬은 자신이 이미 천재인 줄 알지만 바보로 살아가는 빅터의 이야기로 재구성했다”며 “스토리와 음악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힐링뮤지컬 바보빅터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70-7565-728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