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사이코패스 연기, 첫 방송부터 대박 터뜨리나... 연기 호평

입력 2014-10-06 10:13


배우 박해진이 ‘나쁜 녀석들’에서 명품 사이코패스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첫 방송된 OCN ‘나쁜 녀석들’에서 박해진은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15명을 죽이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최연소 연쇄 살인범인 이정문 역을 맡았다.

이전 박해진은 조각같은 미모를 가진 헌신적이고 부드러운 로맨틱한 모습을 주로 보여주었으나 이번 ‘나쁜 녀석들’에서 그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피범벅이 잘 어울리는 광기어린 살인마 역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어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 중 죽은 강아지를 앞에 두고 슬프다 말하지만 입은 웃고 있는 섬짓한 모습, 피가 흥건한 거실에 피범벅이 된 채 서있는 박해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과 두려움을 주기까지 했다.

또한,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자신의 살인 사실을 부정하며 그녀의 목을 조를 때의 연기는 사이코패스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박해진을 비롯해 김상중, 마동석, 조동혁 등이 출연하는 ‘나쁜 녀석들’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OCN에서 방송된다.

박해진 사이코패스 연기를 본 누리꾼들은 “박해진 사이코패스 연기, 정말 무서웠다”, “박해진 사이코패스 연기, 잘하더라” “박해진 사이코패스 연기, 얼굴만 잘생긴 게 아니라 연기도 잘 하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