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산한 사업장 10곳가운데 9곳 이상이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기업도산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도산한 사업장 2천665곳 중 93%가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21.4%, 건설업 14.5%, 도소매업 9.7% 순이었고, 시도별로는 서울시 30.2%, 경기도 27%, 경상남도 6.7% 등이었다.
올들어 7월까지 도산한 사업장은 1천584곳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웃돌 전망이다.
이자스민 의원은 "도산한 사업장 대다수가 50인 미만 고용의 영세사업장이라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자금조달, 기술개발, 인력확보 등 경영상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장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이런 영세사업장의 근로자에 대한 체당금 지급이 신속하고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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