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04 건강매거진 - 헬스&이슈

입력 2014-10-06 09:06
뉴스1> 전염성 강한 곤지름, 면역력 상승 통한 조기 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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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성기와 항문 주변에 발생되는 피부 질환입니다. 전염성이 강해 한 번의 성 접촉으로 약 50프로가 감염될 수 있고 위생 상태가 불량한 공중화장실 등에서도 감염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보통 이삼개월 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병변이 나타나게 됩니다. 초기에는 윤기가 나는 볼록한 반점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산딸기나 닭벼슬 모양으로 변화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증상이 보이면 즉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다 드물지만 악성 종양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면서 곤지름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방지를 위해서인데요. 최근에는 그래서 곤지름 제거와 동시에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침, 뜸, 한약 등을 활용한 한방 치료가 곤지름 치료에 효과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 2> ‘훌쩍훌쩍’가을에 더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

소슬지/ 시도 때도 없이 콧물을 훌쩍이고 갑자기 나오는 재채기로 인해 괴로움을 겪고 계시다면 혹시 환절기에 발병률이 높아지는 알레르기 비염이 아닌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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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이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특히 가을에 발병률이 증가하는데요. 코 점막을 자극하는 꽃가루, 급격한 일교차, 건조한 환경 등이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과도한 눈물,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천식이나 축농증으로까지 병이 진행될 수 있어 올바른 치료가 필요한데요. 환절기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감기로 여기고 방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감기는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 치유되는데 비해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물질이 사라지지 않으면 그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특정한 환경에서 증상이 있거나, 2주 이상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보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슬지> 가을은 등산하기 참 좋은 계절인데요. 혹시 등산화를 구입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오전보다는 오후에 고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발이 부어 있는 상태가 산행 시의 조건과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또한 등산 양말을 신은 후 발가락 끝이 움직일 수 있을 만한 크기로 선택하시는 게 발의 피로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헬스 &이슈> 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