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베트남 성장성 기대‥목표가↑" - 메리츠

입력 2014-10-06 08:37
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영원무역에 대해 베트남 지역의 잠재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로 향후 기업 가치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생산국별 매출 비중은 방글라데시 70%, 베트남 18%, 기타 12%로 OEM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약했던 니트 OEM(주문자생산방식)을 베트남 남딘 공장에 상당 부분 확보해 수직계열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올 2분기 말 기준 베트남 공장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4% 증가했다"며 "기존 흥행, 박창 지역 CAPA 증설과 남딘 지역 추가 인원 확보,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증대 등으로 생산력도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타 OEM 업체와는 달리 수직계열화 통해 관세 혜택이 기대된다"며 "KEPZ 생산성 증가 및 봉제업 전개, 법인세율 인하 조짐, 베트남 증설 등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