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장 만도, 목표주가 26만6천원"-KDB대우

입력 2014-10-06 08:37
KDB대우증권이 6일 재상장하는 만도에 대해 목표주가 26만6천원을 제시했다.

박영호, 윤태식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만도에 대해 "올해는 환율과 구조조정 영향 등에 따라 매출 성장이 정체됐지만 내년부터 성장세를 재개할 전망"이라며 "매출액 성장률은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9.6%, 10.0%를 비롯해 2018년까지 연평균 9.4%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장 첫날 주가에 대해서는 "시초가 범위의 하한보다는 상한에 명확하게 가깝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만도의 시초가 기준가격은 14만6천332원이고 시초가 범위는 7만3천200~29만2천500원이다.

이날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한라그룹의 부담이 제거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만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연구원은 "만도-한라홀딩스의 인적분할에 관한 기존 만도 주주의 부정적 인식은 이미 주가하락으로 반영된 바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그간 위기의 진앙지였던 한라와의 분리, 순환출자 해소, 본질에의 집중 등 긍정적 요소가 예전의 성장성 회복을 이끌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