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왜?'

입력 2014-10-05 22:59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사용하던 장검에 칠해진 붉은 페인트를 제거키로 했다.

최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순신 장검 칼날 혈조 부분(칼날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홈을 파 놓은 부분)에 칠해졌던 합성수지 도료(페인트)를 제거한 뒤 전통 안료로 해당 부분을 다시 칠하는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기존의 안료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고증을 통해 원래의 전통 안료를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합성수지 도료를 제거한 후 보존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검에 사용된 합성수지 도료는 1969~1970년 당시 기존의 퇴락한 안료를 제거하고 도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594년 4월 제작된 이 충무공 장검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직접 사용한 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당연한 것”,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오 보존 잘하네”,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진짜 사용하던 검이야?" "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와 그게 아직도 남아있어?" "이순신 장검 붉은 페인트 제거, 보존 잘하세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