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김현주에게 사과하는 김상경, "내가 왜 이러는건지 모른척마라~"

입력 2014-10-05 22:45


10월 5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차강심(김현주)에게 그동안 했던 모든 걸 사죄하는 문태주(김상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태주(김상경)는 사표를 내고 나가는 차강심(김현주)를 붙잡았다.

왜 이러냐고 묻는 차강심(김현주)에게 문태주(김상경)는 다짜고짜 “내 옆에 있으라고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차강심(김현주)은 “말씀 드렸다시피 상무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 말은 상무님이 제게 상춰줬던 말들도 모두 기억하고 있다는 말입니다”라며 언성을 높혔다.



그러자 문태주(김상경)는 “미안해요. 전부 다 사과합니다. 15년 커리어 무시한 것도 미안하고 어젯밤 내가 한 모든 말 사과합니다. 지뿔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상상하고 함부로 단정 짓고 그래서 차실장한테 해서는 안 될 말 함부로 지껄였다. 내가 생각해도 잔인하고 무도했다. 진심으로 사과할 테니까 부디 받아줬으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다시 비서실로 복귀하세요”라고 말했고 차강심(김현주)이 “대체 나한테 왜 이러시냐”고 묻자 문태주(김상경)는 “자꾸 그렇게 못 알아듣는 척 하지 마라. 난 지금 차실장(김현주)한테 무릎을 꿇고 있는 거다”라며 진심으로 곁에 남아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