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강서울(남지현)과 차달봉(박형식)이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순봉(유동근)에게 결혼하라는 소릴 들은 두 사람은 곧바로 방으로 올라갔다.
차달봉(박형식)은 “뭔가 잘못된 거야.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거야”라며 이상해했다. 하지만 강서울(남지현)은 “난 괜찮은데. 결혼 말이야. 아버님이 인정해 주신 다잖아.
소중한 며느리로. 달봉(박형식)아, 나 그 말 듣는데 가슴이 너무 벅차고 감동스러워서 눈물까지 날뻔 했구만. 비로소 내 진가를 알아주시는구나 하고 말이여“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차달봉(박형식)은 강서울(남지현)에게 “야 너 정신 차려. 지금 그럴 때 아니야?”라며 차분하게 말을 건넸다.
이에 강서울(남지현)은 “물론 지금 우리 상황이 결혼에 합당한 상황이 아니라는 거 아는데, 아버님 말처럼 같이 살면서 하나씩 채워 가면 안 되겠냐? 너한테도 잘할거고. 아버님한텐 더 더 더 잘할거고”라며 대답했다.
하지만 차달봉(박형식)은 강서울(남지현)의 말엔 대꾸하지 않고 “이번 일에 틀림없이 내가 모르는 배후세력이 있어”라며 자릴 박차고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