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가 시아버지 한진희에 유산된 태아로 흥정을 했다.
5일 방송 된 MBC 토일 드라마 '왔다 장보리'(연출 백호민|극본 김순옥)에서 연민정(이유리 분)이 시아버지 동후(한진희 분)에게 이재희(오창석 분)의 아이를 빌미로 흥정을 하려다 발각되었다.
경합 준비 중 뱃속 태아를 유산한 연민정은 시아버지 동후의 호출을 받고 기분 좋게 레스토랑에서 기다린다.
동후는 임신한 며느리에게 맛있는 것 사주기 위해 부른 게 아니라면서 뱃속 아이는 어떻게 할 것인 지 묻는다.
연민정은 자신이 아이를 키울 것이라 선언하고 동후는 결국 애로 재희의 발목을 잡을 것인지 묻는다.
연민정은 "사람 가지고 장사 안하신다고 하셨죠? 진심이시라면 아이까지 빼앗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마음이 측은해진 동후는 낙태를 할 것이면 돈도 많이 들어 갈 텐데 디자인 수입도 끊긴 마당에 어떻게 살라고 하는 것인지 묻는다.
연민정은 비술채 경합에서 이기면 아이와 둘이 사는 것은 가능 할 것이라면서 "아버님께서 손주 학비라도 대주신다면 감사히 받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때, 동후와 연민정이 만나는 자리에 재희가 도착했고 연민정은 그를 보며 반가워한다.
동후는 재희에게 민정이가 뱃속 아기를 키우고 싶다고 한다며 앞으로 어떻게 할 지 묻는데 재희는 "아이를 미끼로 위자료라도 챙길 생각이냐?"라며 새벽에 유산했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동후는 유산 사실을 알고 연민정의 거짓말에 치를 떨었고 물 잔에 담긴 물을 끼얹으며 "인간 같지도 않은 쓰레기한테 괜히 시간을 냈다. 뱃속 죽은 애로 흥정을 해? 벌레만도 못한 것."이라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