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음원차트 1위 탈환, ‘아이유-서태지 소격동은?’… “가사의 운율을 맞추고 완벽한 흐름을 읽어내”

입력 2014-10-05 16:17
수정 2014-10-05 16:23


가수 김동률의 신보가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 1일 0시 공개된 김동률의 신곡 '그게 나야'는 지난 2일 가수 아이유(IU)가 부른 노래 '소격동'에 실시간 차트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게 나야'는 사흘만인 5일 오전 정상 탈환에 성공, 이날 오후 3시 현재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멜론, 벅스, 엠넷, 올레뮤직,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있다.

이에 김동률 소속사 뮤직팜 측은 "김동률의 새 앨범 '동행'은 지금 이 순간 김동률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다. 이것은 한 뮤지션이 20년의 시간 동안 변하고 발전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은 것이 이상적인 순간에 만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는 "앨범 '동행'의 노랫말들은 하나의 시와 같다. 김동률은 유행어나 속어는 배제한 채 가사의 운율을 맞추고 노래마다 시작부터 끝까지 명확한 흐름과 완결성을 가진 이야기를 썼다"며 "초반 30초가 지루하면 외면 받는 시대에 김동률은 멜로디에 대중의 귀를 억지로 끌기 위한 장치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률의 이번 6집 앨범 '동행'에는 타이틀곡 '그게 나야'를 비롯해 '고백', '내 사람', '청춘', 'Advice'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또 2014 김동률 전국투어 콘서트 '동행'은 오는 12월12일부터 14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티켓 오픈은 8일 저녁 8시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