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유재석, 이적 목소리 단번에 콕 찝어 '역시 유재석'

입력 2014-10-05 11:06
국민MC 유재석이 가수 이적의 목소리를 정확히 짚어냈다.



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 이적 편에는 유재석이 101번째 판정단으로 참여했다. 유재석은 스케줄 문제로 직접 스튜디오에 나오지는 못했지만 전화를 통해 이적의 목소리를 정확히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유재석은 2라운드 미션곡 '왼손잡이'에서 이적의 목소리를 정확히 맞혔다. 유재석은 결과 발표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자 전화를 먼저 끊으며 "1번의 목소리가 안정적이었다. 진짜 이적은 1번에 있다"고 예측했다.

이후 진짜 이적은 1번 블라인드에서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과거 '처진 달팽이'로 이적과 호흡을 맞췄던 유재석이 이적의 목소리를 정확히 구별해냈던 것. 이날 이적은 '다행이다', '왼손잡이', '하늘을 달리다'를 열창했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경연을 마친 후 이적은 "왜 '히든싱어'를 사랑하는지 알 것 같다. 오늘 나와 준 사람들을 비롯해서 제 노래를 들어주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적 유재석, 유재석 눈썰미 대박" "이적 유재석, 정말 신기하네" "이적 유재석, 우정 오래가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히든싱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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