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유병재, 신입 기회 없이 경력직만 채용하는 기업에 '폭풍 욕설'

입력 2014-10-05 09:20


유병재가 신입에게는 기회가 없는 사회에 일침을 가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 시즌 5'(이하 SNL 코리아)의 '면접전쟁'에서 유병재가 경력직만 채용하는 일부 기업에 일침을 가했다.

'성진항공 2014년 하반기 공개 채용'에 1차 서류, 2차 필기, 3차 실무진 면접, 4차 영어 면접, 5차 최종 면접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을 뚫고 단 두 사람 정상훈과 권혁수 단 두 사람만이 최종 면접 후보로 뽑힌다.



정상훈은 1차부터 4차까지 합격자를 뽑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불합격자를 고르는 과정이었다면서 탈락한 지원자들에 대해 분석한다.

지나치게 솔직했던 지원자 유병재는 "우리 회사에 왜 지원했나."라는 면접관의 질문에 "만만해서요."라고 대답해 탈락했으며 합격하고 싶은 마음에 패기가 넘쳐 난 한재석은 "나를 당황시켜보게."라는 면접관의 질문에 손가락 욕을 선보여 충격을 안겼다.

이어 감정의 동요를 이기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해 탈락한 유병재는 "우린 경력직을 뽑는다."라고 말하는 면접관에게 "아니 XX, 무슨 다 경력직 뽑으면 나 같은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라며 욕설을 해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유병재는 직원들에게 끌려 나가면서 "난 어디서 경력을 쌓느냐고. 내 말이 틀려 개XX들아. 뭘 봐, XX야."라며 신입에 대한 채용을 줄이고 경력직만 채용하는 일부 기업들에 일침을 가했다.